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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대중화, 2015년 얼리센스의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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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중저가 사물인터넷(IoT) 전용 제품 출시를 통해 IoT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기존 제품에 스마트기능을 추가한 수준이 아닌 IoT에 최적화된 중저가 생활밀착형 제품을 선보여 IoT 대중화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를 IoT 사업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타이젠 운영체제(OS)를 구심점으로 IoT 생태계 구축이라는 큰 그림을 그렸다. 올해 실행 전략으로는 △얼리센스 제품 출시 △SUHD TV을 포함한 스마트TV 전 제품에 타이젠 적용 △IoT 개발자 지원 1억 달러(1100억원) 등을 수립하기도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바이오 의약품·의료기기·자동차 배터리 등에 이어 삼성의 새먹거리로 IoT에 주목, 사업 확대를 위해 삼성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그동안은 기존의 가전제품과 모바일기기에 스마트 기능을 덧입혔다면 올해는 새로운 IoT 기기를 선보인다.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대표이사)은 이스라엘 벤처기업 얼리센스와 협업하고 있는 제품을 올해 출시할 것이라며 가족들 침대마다 놓을 수 있을 정도로 비싸지 않다고 예고했다. 
책받침 모양의 센서를 침대 매트리스 밑에 놓아두면 최적의 기상시간을 제시해주고 수면 중 심장마비와 같은 위험을 미리 경고해주는 제품이다. 즉 고가로 한정됐던 제품에서 중저가의 생활밀착형 기기까지 출시한다.  
스마트 기능을 덧입힌 스마트 기기·가전에 국한하지 않고 IoT 생태계 구축이라는 굵직한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타이젠 카드를 꺼냈다. 
삼성전자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5’에서 첫선을 보인 ‘SUHD TV’를 포함한 올해 스마트TV 전 제품에 타이젠을 적용한다.  
향후 IoT를 통한 스마트홈을 구현할 때 TV가 집안의 중심 가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분석, 타이젠을 통해 다른 제품과도 연결되는 IoT 생태계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SUHD TV는 다음달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된다”며 “미국 3월, 유럽 4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는 일은 삼성의 내부 업무다. 바깥에선 타이젠용 애플리케이션(앱)이 개발돼야 한다. 이를 위해 삼성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윤 대표는 이번 CES 개막 기조연설에서 “2017년 삼성전자의 TV, 2020년 모든 제품이 IoT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올해 IoT 개발자 지원에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얼마나 많은 콘텐츠 가지고 있느냐가 IoT 생태계의 관건”이라며 “스마트폰 생태계는 애플과 구글이 선점함에 따라 삼성은 웨어러블 기기·스마트홈을 넘어 IoT 플랫폼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