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ICT (정보통신기술) 환경은 기업 경영에 매우 친화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이스라엘의 실리콘 밸리인 실리콘 와디는 텔아비브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전역에 형성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미국의 실리콘 밸리 다음으로 손꼽히는 ICT 클러스터다. 이곳은 소프트웨어, 데이터 통신, 일렉트로 옵틱스, 하드웨어 디자인, 사이버 보안 등의 인터넷 기술등이 중심이며 이를 기반으로 ICT를 이용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타 산업까지도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비약적인 이스라엘의 ICT 발전은 뒷받침해주는 시스템의 완비를 통해 가능했고 해당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요소를 특징으로 지닌다.
첫째, 혁신을 지원하고 장려하는 정책과 더불어 기술적인 인프라의 구축
둘째, 이스라엘 사회의 높은 디지털 접근성과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은 인적 자원
셋째, 기업환경을 위한 많은 투자와 지원
넷째, 소비, 서비스 공급, 규제 및 지원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충분한 역할 수행과 이를 통해 인프라 프로세스 완성
다섯째, 해당 산업 혁신
여섯째, 국제적인 운영
현재, ICT 분야 중에서도 텔레커뮤니케이션, 반도체, 소프트웨어에 있어 관련 기업 수만 4,467개에 이르는 등 강세를 보인다.
텔레커뮤니케이션은 WiMAX, VoIP, TDMoIP 등에 있어 선구적인 역할을 했고 관련 전문 기업들이 다양한 규모로 함께 존재한다.
반도체 역시 이스라엘 기업들이 오랫동안 강세를 보이며 미국 다음으로 손꼽히는 분야로 타워재즈 반도체가 대표적인 기업이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이스라엘의 수출규모가 1998년 15억불에서 2012년 85억불로 증가하는 등 십년만에 400% 성장률을 보이며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사이버 보안 분야 역시 강점으로 유명하다.
이스라엘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150여개에서 2015년 300여개로 5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하는 등 꾸준히 관련 기업 숫자가 성장세를 유지한다. IBM, Microsoft 등 관련 세계적인 기업들이 이스라엘 현지 R&D 센터를 설립했으며 최근, GE 역시 이스라엘에 처음으로 사이버 연구소를 열 계획이다.
세계은행 “2016 세계개발보고서 ICT 분야 이스라엘 사례연구 ” 중 일부 발췌 및 번역, 편집
사진 출처 : globes.co.il/en